씨드키퍼 seedkeeper | 우리의 일과 생각

씨드키퍼는 씨앗을 매개로 인문학적 가드닝을 제안하는 브랜드이자 스튜디오입니다. 우리는 씨앗의 미묘함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독특한 관점으로 해석하며, 그 과정에서 발견한 가치와 메세지들을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워크숍, 전시 등의 프로젝트로 구현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고 가까이 지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한편, 새생명을 깨우는 즐거움으로 시작하는 씨앗생활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정서, 그리고 자기효능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대상을 기르며 관계 맺는 삶의 방식을 추구하며, 다른 관점으로 경계 밖에 서있는 사람들을 환영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 대한 관심과 도전을 위해 여러 분야 창작자들과 협업하며, 우리 시대에 필요한 주제에 대해 탐구합니다.

씨앗이라는 아주 작은 단위의 생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제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는 삶의 기쁨이 있습니다. 씨앗의 생애를 우리의 삶 위에 덧대어 보면 거대하고 장황해 보였던 인생도 조그마한 손바닥 안에 들어온 것처럼 명징해집니다.

씨앗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할 때 우리는 다시 한 번 삶이 환기되는 기분을 느끼고, 사람의 적은 도움으로도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이라는 균형 세계에 제 몸을 맞춰가는 자연의 위대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땅속에서 어둡고 긴 인내의 시간을 보낸 후 ‘이제서야,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올 제때임을 아는 씨앗처럼 우리 역시 각자의 시간에 도착했음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스스로의 결심뿐입니다.

가드닝 Gardening — 봄과 여름

만물이 새롭게 돋아나고 무성해지는 계절에는 직접 씨앗(식물)을 심고 가꾸는 가드닝 활동에 집중합니다. 씨앗마다 태어나는 때와 적합한 환경이 모두 다르듯, 각자의 식물생활을 시작하는 계기와 더 깊이 몰입하는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고, 식물을 기르는 일련의 움직임을 통해 식물이 전하는 위로를 느끼며 자신의 리듬을 찾아갑니다.

마인드풀니스 Mindfulness — 가을과 겨울

무르익고 저무는 계절에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타인과의 관계를 돌보는 마인드풀니스 활동에 집중합니다. 씨앗에게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 뭐든 될 수 있다는 가능성, 응축된 삶의 에너지에 공감하며 자연을 닮은 우리의 삶을 되짚어봅니다.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요한 자연의 세계에 몰입합니다.

➊ 제품 디자인 Product Design

식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와 도구들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듭니다. 낯선 경험이 또 다른 시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단계별 과정을 세심하게 고려합니다. 씨드키퍼의 모든 제품은 식물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도 손쉽게 씨앗을 발아시키고 새싹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식물을 돌보는 순간들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기능성과 심미성, 시의성을 고민합니다.

➋ 프로그램 디자인 Program Design

가드닝과 마인드풀니스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씨앗과 식물의 본성을 알고 돌보는 방법, 직접 기른 식물을 활용해 끼니를 챙기는 즐거움, 나와 주변 관계를 살피는 돌봄의 대화, 식물의 언어를 빌려 내 삶을 톺아보는 기록을 함께합니다. 지속적으로 내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➌ 기획 및 운영 Planning & Management

참여형 전시 또는 팝업스토어와 마켓 등 공간 중심의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다채로운 텍스트와 이미지를 변주하여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브랜드의 고유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조명되지 않았던 매력을 발굴해 특별한 시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공간에 방문한 사람들은 의도된 인터랙션 장치를 통해 서로 연결되며, 이는 또 다른 사유와 대화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 product design

식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와 도구들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듭니다. 낯선 경험이 또 다른 시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단계별 과정을 세심하게 고려합니다. 씨드키퍼의 모든 제품은 식물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도 손쉽게 씨앗을 발아시키고 새싹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식물을 돌보는 순간들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기능성과 심미성, 시의성을 고민합니다.

프로그램 디자인 program design

가드닝과 마인드풀니스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씨앗과 식물의 본성을 알고 돌보는 방법, 직접 기른 식물을 활용해 끼니를 챙기는 즐거움, 나와 주변 관계를 살피는 돌봄의 대화, 식물의 언어를 빌려 내 삶을 톺아보는 기록을 함께합니다. 지속적으로 내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기획 및 운영 planning & management

참여형 전시 또는 팝업스토어와 마켓 등 공간 중심의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다채로운 텍스트와 이미지를 변주하여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브랜드의 고유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조명되지 않았던 매력을 발굴해 특별한 시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공간에 방문한 사람들은 의도된 인터랙션 장치를 통해 서로 연결되며, 이는 또 다른 사유와 대화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계절이 가득 담긴 경험에 몰입해보세요.

봄과 여름

만물이 새롭게 돋아나고 무성해지는 계절에는 직접 씨앗(식물)을 심고 가꾸는 가드닝 활동에 집중합니다. 씨앗마다 태어나는 때와 적합한 환경이 모두 다르듯, 각자의 식물생활을 시작하는 계기와 더 깊이 몰입하는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고, 식물을 기르는 일련의 움직임을 통해 식물이 전하는 위로를 느끼며 자신의 리듬을 찾아갑니다.

가을과 겨울

무르익고 저무는 계절에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타인과의 관계를 돌보는 마인드풀니스 활동에 집중합니다. 씨앗에게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 뭐든 될 수 있다는 가능성, 응축된 삶의 에너지에 공감하며 자연을 닮은 우리의 삶을 되짚어봅니다.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고요한 자연의 세계에 몰입합니다.

seedkeeper studio

씨드키퍼 스튜디오는 씨드키퍼 팀의 다양한 작업과 실험을 위한 공간입니다. 비즈니스 미팅, 인터뷰 등 만남이 필요하신 분들은 방문 전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봄과 가을에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오픈 스튜디오' 기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거나, 작고 아름다운 씨앗들을 천천히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오픈 스튜디오' 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됩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15길 91-17, 101호
(02) 6949-1334

씨드키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더 흥미로운 소식들을 만나보세요. 씨드키퍼 팀과 함께하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iam@seedkeeper.kr

Q 씨드키퍼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 마음 속에 가득했던 어느 날, 취미로 가꾸던 식물 선반 위에서 제각기 다른 때에 다른 모습으로 힘차게 발아하는 씨앗들을 보며 벅차오르는 감각을 경험했어요. 복잡하고 답도 없는 고민이 많던 나날이었는데, 뭐라고 형언하기 어려운 기분 좋은 순간이었어요. 그 묘한 자기효능감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누구나 쉽게 씨앗을 심고 키워볼 수 있는 씨앗키트를 개발한 것이 브랜드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 고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2025.7)

Q 이름에는 어떤 의미를 담았나요? 키퍼는 무언가를 지키는 사람이잖아요.

A 지킨다기보다는 돌본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어요. ‘씨드키퍼’라는 이름에는 씨앗과 어린 식물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씨드키퍼는 ‘돌보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예요. 그것이 꼭 식물이 아니라도 자기 자신, 동물, 다른 사람, 공동체 등 그 무엇이 되었든 우리는 모두가 돌보는 사람이 되어보길 바라요. 뭔가를 돌본다는 것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해야 가능한 일이거든요. 이런 마음과 태도가 지속가능함의 기본이자 가장 핵심이라 생각하고요.

— 디자인 프레스와의 인터뷰 중 (2024.5)

Q 씨드키퍼만의 클래식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성할 때 특히 어떤 요소에 중점을 두었나요?

A 우리는 자연을 닮은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동네 뒷산이나 한강에서 마주치는 일상의 자연이든, 멀리 여행을 떠나 마주한 대자연이든 우리가 자연을 대할 때 느껴지는 기분을 형상화하고, 그것들을 최대한 시각화하고자 했어요. 여유롭고 편안한 기분, 그리고 맑은 인상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말과 생각, 태도를 시시때때로 정돈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세 가지를 신경쓰고 있어요. 조급하지 않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누구에게나 동등하기.

— 고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2025.7)

Q 씨드키퍼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큼 경험을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씨앗을 통해 나와 마주하기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씨앗 페어링 워크숍도 그렇고요. 지속적으로 이런 오프라인 워크숍과 가장자리 같은 콘텐츠를 기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희 손을 떠난 제품의 여정에 더이상 저희는 개입할 수 없어요. 제품만 간단하게 판매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깔끔해요. 어떤 배경과 경험을 가진 소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낯설고 새로운 모습으로 리뷰되기도 해서 흥미로워요.

한편 워크숍은 제품을 우리의 의도대로 마디마디 분절해서 더 깊숙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이라는 지점에 의미가 있어요. 궁극적으로 워크숍에서 이루어지는 얼굴을 마주하고 나누는 대화는 저희가 제품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전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에요. 씨드키퍼의 제품은 늘 스토리텔링을 동반하기 때문에 구구절절한 설명이 곁들여지면 고객분들이 반응이 180도 달라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어요. 효율과는 거리가 멀지만, 굉장히 짜릿한 순간이에요. 그 분들의 표정과 목소리를 통해 우리의 메세지가 잘 전해졌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 디자인 프레스와의 인터뷰 중 (2024.5)

Q 연희동 스튜디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저희 스튜디오는 단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연희동 골목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어요. 연희동의 랜드마크인 사러가 쇼핑센터 인근의 번화가를 지나 조금 더 걸어 올라와야 하는 한적한 골목에 있어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스튜디오는 무척 아담한 공간이지만, 곳곳에 다양한 재배 환경을 연출할 수 있는 스팟을 찾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남향의 커다란 창문 앞에는 햇빛을 좋아하는 로즈메리, 타임, 라벤더 등의 향이 강한 허브들이 자라고,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는 안쪽에는 식물등 아래에서 한련화, 바질, 오레가노, 백일홍, 루꼴라 등 다양한 꽃과 허브, 채소들이 자라고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오후에 살짝 반그늘이 되는 외부 공간에서는 아스파라거스와 야로우, 클로버가 자라고 있어요. 방문하시는 분들의 거주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소개하며 보여드리곤 해요.

— 고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2025.7)

자연과 더불어 살고 가까이 지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한편, 새생명을 깨우는 즐거움으로 시작하는 씨앗생활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정서, 그리고 자기효능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일과 생각

What We Do & Believe

가드닝 Gardening — 봄과 여름

마인드풀니스 Mindfulness — 가을과 겨울

➊ 제품 디자인 Product Design

➋ 프로그램 디자인 Program Design

➌ 기획 및 운영 Planning & Management

제품 디자인 product design

프로그램 디자인 program design

기획 및 운영 planning & management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씨드키퍼 스튜디오는 씨드키퍼 팀의 다양한 작업과 실험을 위한 공간입니다. 비즈니스 미팅, 인터뷰 등 만남이 필요하신 분들은 방문 전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15길 91-17, 101호(02) 694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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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씨드키퍼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고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2025.7)

Q 이름에는 어떤 의미를 담았나요? 키퍼는 무언가를 지키는 사람이잖아요.

— 디자인 프레스와의 인터뷰 중 (2024.5)

Q 씨드키퍼만의 클래식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성할 때 특히 어떤 요소에 중점을 두었나요?

— 고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2025.7)

— 디자인 프레스와의 인터뷰 중 (2024.5)

Q 연희동 스튜디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고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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