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파종]씨앗볼 속 잠들어 있는 씨앗을 깨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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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명을 품은 씨앗볼
씨앗볼은 작은 씨앗에 황토나 피트모스 같은 흙을 섞어 동그란 공 모양으로 뭉친 것입니다. 땅속에 묻지 않고 흙 위에 올려두거나 가볍게 던져도 발아가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심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또한 흙이 씨앗을 감싸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발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예전부터 황폐해진 땅을 되살리기 위한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 활동에서도 자주 활용되어 왔습니다. 
씨앗볼은 적절한 온도와 물, 그리고 공기를 만나면 비로소 깨어납니다. 여기에 애정 어린 손길이 더해지면 잠들어 있던 씨앗은 작은 생명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씨앗볼 보관하기
씨앗볼을 나중에 사용하려면 완전히 건조시켜 마른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직사광선보다는 통풍이 잘되고,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이 좋습니다. 약 5일 정도 충분히 건조시킨 뒤 밀폐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해주세요.




텃밭, 화단, 화분, 베란다 등 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씨앗볼을 심을 수 있습니다. 햇빛이 적당히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위치를 선택해주세요. 야외에서 심는다면 잔디나 잡풀이 많은 곳은 피하고, 흙이 드러난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에 심기 (방 안∙베란다)
1. 화분 준비하기
씨앗볼에서 깨어난 새싹이 바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흙을 충분히 채운 화분을 준비합니다. 직경 10cm 정도의 작은 화분을 사용하면 실내 발아 시 흙관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2. 씨앗볼 올려두기
씨앗볼을 부드러운 흙 위에 살짝 눌러 고정하듯 올려주세요. 씨앗볼은 흙 속에 묻지 않고 흙 위에 올려두는 방식으로 심어줍니다.
3. 물 주기
처음에는 씨앗볼 전체가 충분히 적셔지도록 골고루 물을 주세요. 이후에는 아침 저녁으로 자주 살펴보며 씨앗볼이 마르지 않게 관리합니다. 싹이 나오기 전까지는 햇빛이 꼭 들지 않아도 되지만, 평균 20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하며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앗이 흙을 뚫고 싹을 틔우려면 항상 촉촉한 환경이 유지되어야 해요.
4. 자리 옮겨주기
싹이 나온 뒤에는 반드시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곳으로 화분을 옮겨주세요. 실내라면 하루 4-6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창가가 가장 적합합니다. 새싹이 너무 빽빽히 올라왔다면, 건강한 새싹들을 제외한 나머지를 솎아내주세요.

야외에 던지기 (정원∙텃밭∙화단 등)
1. 장소 고르기
햇빛이 잘 드는 화단, 잡풀이 적은 텃밭 등 가까이에서 자주 지켜보며 돌봐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주세요. 단, 야외에 심을 경우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인 봄이나 가을이 좋습니다.
2. 씨앗볼 던지기
흙 위로 씨앗볼을 살포시 던져두세요. 빗물과 이슬을 만나 흙이 서서히 풀어질 수 있도록 흙속에 묻지 않습니다.
3. 물 주기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된다면 씨앗볼 전체가 충분히 적셔지도록 매일 조금씩 물을 주세요. 비가 자주 오는 계절에는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4. 기다리기
계절과 날씨에 따라 발아 속도가 달라집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것과 달리, 비와 햇빛, 바람 등 자연의 힘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해보세요. 언제 어떻게 싹틀지 모르는 우연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기다려주세요.



씨앗볼에서 발아한 어린 식물 돌보기
햇빛 관리
물주기
바람 쐬어주기
•  씨앗이 싹트면 이제 본격적으로 빛과 양분이 필요해집니다.
•  발아 직후에는 야외의 뜨거운 직사광선은 피하고, 하루 4-6시간의 은은한 햇빛을 쬐게 해주세요. 실내라면 빛이 가장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키만 자라며 잎이 크지 않는 웃자람이 생기면 햇빛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니 더 밝은 자리로 화분을 옮겨주세요.
•  줄기가 한쪽으로 휘어지면 화분 방향을 주기적으로 돌려 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  어린 뿌리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흙 겉면이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하세요.
•  단,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흙이 질어지고 뿌리가 쉽게 썩을 수 있으니, 겉흙이 살짝 마르면 조금씩 자주 주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  부드러운 공기 흐름은 뿌리가 자리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루 두 번 이상 창문을 열거나,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등을 활용해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주세요. 
•  단, 냉난방기의 직풍이나 강한 바람에 직접 노출되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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