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0742
지은2022-10-05 16:56
안녕하세요!
펠릿에 씨앗을 심은지 3주째인데 아직 발아가 되지 않았어요.
만약 씨앗이 끝끝내 발아하지 못한다면 이 펠릿을 재사용해 다른 씨앗을 심어도 괜찮을까요?
펠릿에 씨앗을 심은지 3주째인데 아직 발아가 되지 않았어요.
만약 씨앗이 끝끝내 발아하지 못한다면 이 펠릿을 재사용해 다른 씨앗을 심어도 괜찮을까요?
seedkeeper2022-10-05 17:04
안녕하세요 :) 어떤 씨앗인지 알려주시면, 그에 맞춰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펠릿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씨앗이 발아하지 않는다면, 기존 씨앗을 걷어내고 새로운 씨앗을 심어주세요. 저희는 간혹 이전 씨앗을 그대로 둔 채 새롭게 씨앗을 심었다가 두 품종이 하나의 펠릿에서 자란 적이 있었답니다.
펠릿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씨앗이 발아하지 않는다면, 기존 씨앗을 걷어내고 새로운 씨앗을 심어주세요. 저희는 간혹 이전 씨앗을 그대로 둔 채 새롭게 씨앗을 심었다가 두 품종이 하나의 펠릿에서 자란 적이 있었답니다.
지은2022-10-05 17:34
@seedkeeper
베르가못과 청세이지, 타임과 라벤더, 야로우를 심었는데 타임, 라벤더, 야로우가 나오질 않고 있어요.
방에 딸린 베란다에서 키울 생각이고, 베란다는 오후에 해가 드는 위치라 식물등을 켜놓고 있습니다. 바람은 잘 들어오고요!
방에 딸린 베란다에서 키울 생각이고, 베란다는 오후에 해가 드는 위치라 식물등을 켜놓고 있습니다. 바람은 잘 들어오고요!
seedkeeper2022-10-05 17:51
@지은
타임, 라벤더, 야로우의 경우 발아에 기다림이 필요한 씨앗들인데요.
환경 조건이 맞지 않다면 발아가 느리게 진행하기도 하고, 특히 라벤더의 경우 길면 한 달 이상 걸리는 발아 난도가 높은 씨앗이랍니다.
타임
발아온도 18~22℃ ㅣ 발아기간 약 14일 ㅣ 성장온도 15~20℃
라벤더
발아온도 20~25℃ ㅣ 발아기간 약 21일 ㅣ 성장온도 15~25℃
야로우
발아온도 18~25℃ ㅣ 발아기간 약 10~14일 ㅣ 성장온도 22~35℃
보통 씨앗의 발아가 많이 더디다면 펠릿이 충분하게 촉촉한지,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지는 않은지 확인이 필요한데, 베르가못과 청세이지 씨앗들은 이미 태어났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좀 더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1)우선 씨앗이 썩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세 가지 씨앗이 엄청 작아 확인이 어려우시겠지만, 만약 육안으로 보았을 때 무른 씨앗이 있다면 걷어내고 다른 씨앗을 심어주세요.
(2)발아하지 않은 타임, 라벤더, 야로우를 통에 넣은 뒤 구멍 뚫은 비닐 등을 덮어 온습도를 좀 더 높여주고 1~2주 정도 더 기다려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때도 펠릿은 늘 촉촉하게 관리해 주세요. 펠릿이 건조하면 씨앗의 발아도 멈춘답니다.
(3)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발아하지 않는다면 펠릿에 다른 씨앗을 심어 재활용해 보세요.
환경 조건이 맞지 않다면 발아가 느리게 진행하기도 하고, 특히 라벤더의 경우 길면 한 달 이상 걸리는 발아 난도가 높은 씨앗이랍니다.
타임
발아온도 18~22℃ ㅣ 발아기간 약 14일 ㅣ 성장온도 15~20℃
라벤더
발아온도 20~25℃ ㅣ 발아기간 약 21일 ㅣ 성장온도 15~25℃
야로우
발아온도 18~25℃ ㅣ 발아기간 약 10~14일 ㅣ 성장온도 22~35℃
보통 씨앗의 발아가 많이 더디다면 펠릿이 충분하게 촉촉한지,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지는 않은지 확인이 필요한데, 베르가못과 청세이지 씨앗들은 이미 태어났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좀 더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1)우선 씨앗이 썩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세 가지 씨앗이 엄청 작아 확인이 어려우시겠지만, 만약 육안으로 보았을 때 무른 씨앗이 있다면 걷어내고 다른 씨앗을 심어주세요.
(2)발아하지 않은 타임, 라벤더, 야로우를 통에 넣은 뒤 구멍 뚫은 비닐 등을 덮어 온습도를 좀 더 높여주고 1~2주 정도 더 기다려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때도 펠릿은 늘 촉촉하게 관리해 주세요. 펠릿이 건조하면 씨앗의 발아도 멈춘답니다.
(3)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발아하지 않는다면 펠릿에 다른 씨앗을 심어 재활용해 보세요.
황원경2023-07-22 17:45
안녕하세요 :) 펠릿에 심었던 씨앗들이 발아를 했었다가 개인사정으로 집을 비우게 되어 일주일간 돌보지 못했는데요, 재사용 하려고 펠릿을 촉촉하게 만들고 씨앗을 다시 심었는데도 발아가 안되고 자꾸 초파리가 꼬여요 ;( 이전에 발아했을 때 곰팡이가 피긴 했었는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재사용이 가능할까요?
seedkeeper2023-07-22 21:23
안녕하세요. 끓은 뜨거운 물을 부어 펠릿을 소독한 뒤에 재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뜨거운 펠릿에 씨앗을 파종할 때는 충분히 식은 뒤에 심어주세요. :)
뜨거운 펠릿에 씨앗을 파종할 때는 충분히 식은 뒤에 심어주세요. :)
seedkeeper2023-10-03 16:06
안녕하세요. 씨앗은 물을 만나야 발아합니다. 피트펠릿에 씨앗을 심은 후에는 펠릿이 마르지 않도록 싹이 날 때까지 항상 촉촉하게 관리해 주세요. 물주기는 횟수로 기억하시기보다는 펠릿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관리해 주세요.
이채은2024-09-28 13:11
씨앗이 끝쪽에서 자라는데 펠릿 끝부분을 좀 잘라줘도 괜찮을까요? 올라오는데 영향이 끼칠거같아서요
seedkeeper2024-09-28 13:20
안녕하세요. 피트펠릿의 겉망은 잘라주셔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새싹이 아주 여린 상태랍니다. 어린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펠릿은 촉촉하게 관리하시는 것이 좋고요. 직사광선보다는 실내 창가에서 웃자라지 않도록 햇빛을 충분히 쐬어주세요!
펄프팟 + 피트펠릿
배양토가 압축된 피트펠릿은 씨앗의 발아율을 높이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피트모스를 주원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보수성과 통기성이 좋고, 크기가 매우 작은 씨앗이나 희귀 씨앗을 발아시킬 때 '솜 발아'만큼이나 무척 편리합니다. 크기가 작은 씨앗일수록 깊이 심지 말고, 살짝 뿌리듯 심으면 발아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단단하게 압축된 피트펠릿은 물을 머금으면 3-4cm까지 불어나 씨앗을 품을 준비를 합니다. 흙이 충분히 풀어지지 않아 단단하게 뭉쳐있으면 씨앗이 자리잡을 수 없으니,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하고 포슬거리는 촉감이 될 때까지 잘 불려주세요.
충분히 물을 머금은 펠릿은 3-4cm까지 늘어납니다.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 펠릿을 넣어주세요. 펠릿은 구멍이 뚫린 것이 윗면입니다. 구멍난 부분이 위로 오게 두고 따뜻한 물을 부어주세요. 온도가 높을수록 물이 빠르게 스며들기 때문에, 펠릿도 더 빠른 시간 안에 부풀어 오른답니다. 뜨겁게 끓인 물을 부어주면 혹시 남아있지 모를 불순물을 소독하는 효과도 있어요. (찬물을 부어주어도 펠릿은 불어나지만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려요!) 만약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다면 1-2분 내에 부풀어 오릅니다. 차가운 물을 부어주었다면 약 30분 정도의 긴 시간이 필요해요.
펠릿을 만져봤을 때 딱딱한 부분 없이 말랑말랑해졌는지 확인합니다.
펠릿의 흙이 수분을 모두 흡수해 촉촉하고 말랑말랑해졌다면 준비가 끝났습니다. 골고루 만져보고 아직 딱딱하거나 찌그러진 부분이 남아있다면 펠릿에 물을 좀 더 붓고 완전히 통통한 모양으로 팽창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뜨거운 물을 사용해 펠릿을 불렸다면 충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잘 불어난 펠릿 위에 씨앗은 씨앗 크기의 약 1.5-2배 정도 깊이로만 심어줍니다. 너무 깊이 심으면 떡잎이 흙 위로 올라오기 어렵고, 너무 얕게 심으면 물을 줄 때 씨앗이 쓸려 내려갈 수 있습니다.
씨앗은 발아율을 고려해서 한 펠릿에 2-3립 정도만 심어주세요.
씨앗 한 알은 하나의 식물로 자라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습니다. 다만, 모든 씨앗이 발아하는 것은 아니기에 발아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개의 씨앗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트 바질은 한 펠릿에 2-3립, 한련화나 보리지처럼 크기가 큰 씨앗은 1립만 심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자리에 너무 많은 새싹이 자라게 되면 자리다툼을 하게 되고, 결국 건강한 새싹만 남기기 위해 솎아내는 작업이 필요해집니다. 쑥이나 캐모마일, 페퍼민트처럼 아주 작은 씨앗의 경우, 흙 표면에 전체적으로 흩뿌린 후 주변 흙을 살포시 덮어줍니다. 이렇게 얕게 심어둔 씨앗은 높은 수압으로 물을 주면 유실될 수 있으니 물주기에 유의해 주세요.
펠릿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심은 씨앗이 전부 발아하지 않았을 경우, 펠릿을 다시 촉촉하게 적신 후 새로운 씨앗을 다시 심어도 좋습니다. 이전에 심어둔 씨앗이 녹아 없어진 경우라면 펠릿을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커다란 씨앗은 곰팡이가 생기거나 썩어있을 수 있으니 그런 경우에는 기존에 심어둔 씨앗을 들어낸 후 새로운 씨앗을 심어줍니다.
피트팟 + 압축 배양토
단단하게 건조된 압축 배양토는 물에 불리면 피트팟에 거의 꽉차는 용량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피트팟에 압축 배양토를 넣고 뜨거운 물 약 250ml(한 컵 반)를 조금씩 나눠서 부어 적셔주세요. 뜨겁게 끓인 물을 사용하면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를 불순물을 소독하는 효과와 함께 물을 더욱 빠르게 흡수시킬 수 이어요.
물을 조금씩 부으며 나무 막대로 흙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단단하게 뭉친 곳이 있다면 충분히 부드러워지도록 물을 더 넣어주세요. 흙이 충분히 풀어지지 않고 뭉쳐있으면 씨앗이 자리잡을 수 없으니,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하고 포슬거리는 촉감이 될 때까지 물을 아주 조금씩 추가하며 섞어주세요.
주의! 흙을 꼭 충분히 식힌 후 씨앗을 심어주세요.
씨앗을 심기 전, 뜨거운 흙이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흙 안쪽까지 뒤섞어 충분히 식은 것을 확인한 후 씨앗을 심어주세요. 흙이 뜨거운 상태에서 씨앗을 심으면 상해서 발아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피트팟의 탁월한 배수성과 통기성 덕분에 흙관리가 매우 수월합니다.
흙에 물을 줄 때 피트팟 겉면이 젖어있는 정도로 적당량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합니다. 혹여나 물을 너무 많이 주더라도 피트팟의 표면으로 자연스럽게 물이 빠져나오니 과습의 우려가 없습니다. 다만 소재 특성상 팟이 지나치게 젖을 경우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작은 그릇을 받쳐두고 사용하면 밑에 고이는 물을 버릴 수 있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