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식물이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존하는 계절이랍니다. 공간마다 환경이 제각각이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도 실내는 난방으로 적정 온도가 유지되기에 식물들이 제법 겨울나기를 하는 편입니다. 식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10-15℃ 이상만 되면 냉해를 입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인데요. 하지만 알아서도 잘 자라는 봄과 여름철과는 다르게, 겨울철에는 세심한 관리가 없으면 실내에서도 식물이 죽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 자란 성체 식물의 경우 환경이 완벽하게 따라주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본연의 힘으로 버티는 경우가 있지만, 씨앗은 발아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새싹 초기 성장 과정에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경우엔 어느 정도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
식물이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빛이 필요합니다. 여름엔 오후 8시쯤 해가 진다면, 겨울에는 오후 5시만 되도 해가 사라지는데요. 이렇게 해가 짧아지고 빛의 질이 달라지는만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합성이 어려워진답니다. 해가 아주 잘 드는 공간일지라도 대부분 창을 닫고 생활하는 겨울철에는 창을 투과한 빛의 양도 적어지고, 창가 근처는 온도가 낮아 식물이 냉해를 입기 쉽습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은 식물등입니다. 식물이 광합성에 필요한 빛을 인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빛이 많이 부족한 공간과 겨울철 실내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물주기
겨울철에는 미지근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은 뿌리를 상하게 할 수 있어요. 봄과 여름철보다는 물을 주는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고, 한 번씩 물을 줄 때는 화분 구멍에서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흠뻑 줘야 합니다. 겉흙만 살짝 적시면 뿌리 전체에 수분 공급이 어렵답니다. 밤 시간대보다는 광합성과 증산 작용이 활발한 아침에 물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공중 습도
직접적으로 물을 주는 것과는 별개로 공중 습도 관리도 중요합니다. 겨울엔 평균 습도도 낮은데, 난방까지 해서 공중 습도가 더욱 낮아지곤 합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잎의 끝부분부터 타들어 가기 시작하면서, 잎이 말라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식물이 많은 집이라면 식물의 증산 작용을 통해 서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수시로 공중 분무를 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 경우 한정된 공간의 일시적 습도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식물에 직접적으로 물을 뿌릴 경우 잎에 묻은 물기가 증발하면서 더욱 건조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가습기를 이용해 주변 습도를 높여주거나, 이것이 어려운 경우 물을 담은 컵을 화분 주변에 여러 개 놓아 컵 속의 물이 증발하면서 습도를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풍
식물이 자라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빛과 물을 중요시하며, 통풍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내 식물의 경우 통풍이 잘되지 않아 죽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수시로 환기를 해주는 것도 좋지만 겨울의 찬 바람은 식물에게 냉해를 입힐 수 있답니다. 서큘레이터 등을 이용해 바람의 움직임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식물의 건강한 증산 작용을 돕고, 이산화탄소를 공급함으로써 광합성 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좌우, 360도로 회전하는 서큘레이터를 추천하는 이유는 식물이 강한 바람을 바로 맞을 경우 주변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과한 증산 작용이 일어나 식물이 말라죽을 수 있답니다.
흙
식물 영양제는 사람이 보약을 먹는 것과 같아서 기본 바탕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식물이 잘 성장하지 않는 겨울철에 지나친 영양제를 주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처럼 식물이 큰 성장을 앞두었거나, 꽃이나 열매를 맺을 타이밍에 적당량 주는 것이 좋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영양소가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흙 배합으로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세심한 관찰
식물 관찰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가면서 필요한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열풍기 등 난방 기구의 직접적인 열이 식물이 닿지 않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잘못된 습도 조절로 인해 화분이나 흙에 곰팡이가 생기진 않았는지 체크하고, 노랗게 하엽지는 잎이 있다면 미리 제거해 영양 손실을 줄여줍니다.
겨울은 식물이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존하는 계절이랍니다. 공간마다 환경이 제각각이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도 실내는 난방으로 적정 온도가 유지되기에 식물들이 제법 겨울나기를 하는 편입니다. 식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10-15℃ 이상만 되면 냉해를 입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인데요. 하지만 알아서도 잘 자라는 봄과 여름철과는 다르게, 겨울철에는 세심한 관리가 없으면 실내에서도 식물이 죽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 자란 성체 식물의 경우 환경이 완벽하게 따라주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본연의 힘으로 버티는 경우가 있지만, 씨앗은 발아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새싹 초기 성장 과정에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경우엔 어느 정도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
식물이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빛이 필요합니다. 여름엔 오후 8시쯤 해가 진다면, 겨울에는 오후 5시만 되도 해가 사라지는데요. 이렇게 해가 짧아지고 빛의 질이 달라지는만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합성이 어려워진답니다. 해가 아주 잘 드는 공간일지라도 대부분 창을 닫고 생활하는 겨울철에는 창을 투과한 빛의 양도 적어지고, 창가 근처는 온도가 낮아 식물이 냉해를 입기 쉽습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은 식물등입니다. 식물이 광합성에 필요한 빛을 인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빛이 많이 부족한 공간과 겨울철 실내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물주기
겨울철에는 미지근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은 뿌리를 상하게 할 수 있어요. 봄과 여름철보다는 물을 주는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고, 한 번씩 물을 줄 때는 화분 구멍에서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흠뻑 줘야 합니다. 겉흙만 살짝 적시면 뿌리 전체에 수분 공급이 어렵답니다. 밤 시간대보다는 광합성과 증산 작용이 활발한 아침에 물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공중 습도
직접적으로 물을 주는 것과는 별개로 공중 습도 관리도 중요합니다. 겨울엔 평균 습도도 낮은데, 난방까지 해서 공중 습도가 더욱 낮아지곤 합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잎의 끝부분부터 타들어 가기 시작하면서, 잎이 말라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식물이 많은 집이라면 식물의 증산 작용을 통해 서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수시로 공중 분무를 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 경우 한정된 공간의 일시적 습도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식물에 직접적으로 물을 뿌릴 경우 잎에 묻은 물기가 증발하면서 더욱 건조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가습기를 이용해 주변 습도를 높여주거나, 이것이 어려운 경우 물을 담은 컵을 화분 주변에 여러 개 놓아 컵 속의 물이 증발하면서 습도를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풍
식물이 자라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빛과 물을 중요시하며, 통풍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내 식물의 경우 통풍이 잘되지 않아 죽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수시로 환기를 해주는 것도 좋지만 겨울의 찬 바람은 식물에게 냉해를 입힐 수 있답니다. 서큘레이터 등을 이용해 바람의 움직임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식물의 건강한 증산 작용을 돕고, 이산화탄소를 공급함으로써 광합성 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좌우, 360도로 회전하는 서큘레이터를 추천하는 이유는 식물이 강한 바람을 바로 맞을 경우 주변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과한 증산 작용이 일어나 식물이 말라죽을 수 있답니다.
흙
식물 영양제는 사람이 보약을 먹는 것과 같아서 기본 바탕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식물이 잘 성장하지 않는 겨울철에 지나친 영양제를 주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처럼 식물이 큰 성장을 앞두었거나, 꽃이나 열매를 맺을 타이밍에 적당량 주는 것이 좋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영양소가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흙 배합으로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세심한 관찰
식물 관찰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가면서 필요한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열풍기 등 난방 기구의 직접적인 열이 식물이 닿지 않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잘못된 습도 조절로 인해 화분이나 흙에 곰팡이가 생기진 않았는지 체크하고, 노랗게 하엽지는 잎이 있다면 미리 제거해 영양 손실을 줄여줍니다.
글 | 씨드키퍼
사진 | 정태윤 (jeongtaeyoo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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